북러 밀착으로 한반도가 신냉전의 최전선으로 떠오르자 한국의 안보 전략이 강경해지고 있다. 한국은 7월 나토 정상회의에서 북러를 규탄하고, 미국과의 핵 협력을 강화하며, 중국에는 핵무장론까지 거론하며 북러 관계 이격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국과의 핵 협력에서는 최소 일본 수준의 핵 능력 확보, 나아가 미국의 핵 공유, 전술핵 재배치 등 핵 능력 강화를 추진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통해 북러 밀착을 견제하는 동시에, 국내에서 제기되는 독자 핵무장론을 활용해 협상력을 높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