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자 배구 간판스타 주팅이 2024 파리올림픽에서 5위에 그친 중국 대표팀의 부진과 겹친 개인적인 어려움으로 은퇴를 고민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주팅은 고질적인 부상 악화와 심리적 압박, 쏟아지는 비난에 시달리고 있으며, 파리올림픽 표창대회에도 불참했다. 2022년 이탈리아 스칸디치 입단 후 CEV 컵 우승과 세리에A1 준우승을 이끌었고, 올해 여름에는 세계 최강 클럽인 코넬리아노로 이적하며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팬들의 기대에 못 미친 성적과 끊임없는 비난은 주팅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도쿄올림픽에서 9위에 그친 후 쏟아진 비난은 주팅으로 하여금 국가대표에서 한동안 떠나있게 만들었고, 이번 파리올림픽 이후 외국팀 생활에 더욱 집중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