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PF 유동화시장에서 불황형 순상환 기조가 지속되면서 유동화증권 잔액이 감소하고 있다. 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 우려가 커지면서 차환보다는 현금 상환이 늘고 있다. 금융당국의 PF 사업장 정리 촉구로 부실 사업장 손실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건설 및 부동산 업체들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0일 다섯쌍둥이를 출산한 경기도 동두천의 부부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습니다. 체코 방문 중이던 윤 대통령은 다섯쌍둥이의 건강을 기원하며 아기 옷과 자연산 미역을 선물했고, '다섯 배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일·가정 양립, 양육 부담 해소, 주거 지원 등을 통해 모든 부모가 아이들을 걱정 없이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성모병원 의료진에게도 성공적인 수술에 대한 감사를 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한일 정상회담 성과를 언급하며 양국 간 출입국 간소화를 위한 정부 부처의 노력을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6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에서 재외국민보호 협력 각서 체결과 출입국 간소화 조치를 통해 일본을 찾는 국민들의 안전과 편익 증진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지난해 3월 한일 관계 복원 이후 크게 달라진 양국 관계와 협력 성과를 되짚어보는 자리였습니다. 양국은 정부 간 협의체 복원과 더불어 외교, 국방, 경제, 첨단기술, 교육,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반도체 분야 수출통제 해제와 화이트리스트 복원 등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습니다. 양국 간 인적 교류는 연간 10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윤 대통령은 각 부처가 협력 사업을 차질 없이 이행하여 국민들이 한일 관계 개선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지구당 부활과 함께 '당협 평가'를 도입하며 당 조직 장악에 나섰습니다. 두 달에 한 번씩 당협 활동 실적을 보고받고, 이를 당무감사에 반영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는 차기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친윤계 의원들만 높은 평가를 받을 가능성을 우려하며 계파 갈등의 도화선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진종오 의원이 체육계 비리 제보센터를 운영한 결과, 70여 건의 제보가 접수됐다. 특히 진 의원은 자신이 속했던 사격연맹을 겨냥하며, 신임 회장 선임 과정의 부실 검증으로 인해 선수 포상금 3억 8천만 원이 미지급된 사실을 폭로했다. 또한, 연맹 사무처의 성과포상금 부정 지급, 셀프 승진, 채용 비리 의혹 등도 제기됐다. 이 밖에도 태권도 종목 승부조작, 공금 횡령, 미성년 선수 부당 차출 등 충격적인 제보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체육계 비리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커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축구협회와 배드민턴협회에 대한 감사를 진행 중이며, 체육계 전반의 비리 척결을 위한 강력한 조치를 예고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국회에 송부 요청했습니다. 송부 기한은 15일까지입니다. 국회는 인사청문요청안 제출 후 20일 이내에 청문절차를 마무리해야 하며, 보고서 채택 시 대통령은 10일 이내 기간을 정해 국회에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야당은 유 후보자를 '과기정통부 장관직을 수행하기에 매우 부적격하다'며 자진 사퇴와 지명 철회를 촉구하고 있지만, 여당은 '한 가족의 질병이력을 발췌왜곡해서 청문회 금도를 어긴 민주당은 국회의 의무조차 걷어차 버렸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주현영이 최화정의 뒤를 이어 SBS 파워FM '12시엔 주현영' DJ로 나섰다. 주현영은 최화정의 빈자리를 채우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하며, 최화정이 만들어온 프로그램의 역사를 잇기보다는 새로운 매력으로 청취자들에게 다가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첫 방송을 '소개팅'에 비유하며, 앞으로 청취자들과 소소하고 재미있는 시간을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37회 행시 출신의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10개월 만에 금융위원장으로 내정되며 '젊은 피' 수혈이 이뤄졌다. 김 내정자는 금융정책 전문가로, 뮤추얼펀드, CBO 도입 등 금융정책 경험을 쌓았으며 STX, 현대, 동부 등 기업 구조조정에도 참여하며 역량을 인정받았다. 윤석열 대통령 인수위에서 경제 관련 국정 과제를 수행했고, 초대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을 역임하는 등 핵심 경제 정책 라인을 두루 거쳤다. 김 내정자는 71년생으로 현 김주현 위원장보다 13살이나 젊어 금융위 고위급 인사에도 나이 변화가 예상된다.

윤석열 정부의 새로운 금융위원장에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내정됐다. 그는 거시경제와 경제정책 기획 전문가로 윤석열 정부의 경제정책 수립에 참여해 왔다. 특히,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STX, 현대, 동부그룹 등의 구조조정에 참여하며 위기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뛰어난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쌓여있는 가계부채 문제, 부동산 PF 시장 연착륙,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 겪는 소상공인·서민·취약계층 지원 등 굵직한 과제들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의 호흡은 윤석열 정부 2기 경제팀의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윤석열 정부의 2기 경제팀이 완성됐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차기 금융위원장 후보자로 낙점되면서 최상목 부총리, 성태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과 함께 팀을 이룬다. 윤 대통령은 증시 밸류업 정책 등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며, 최 부총리와 김 차관은 과거 대통령실 경제수석 및 경제금융비서관으로 호흡을 맞췄던 경제 전문가다. 환경부 장관에는 김완섭 전 기재부 차관이 내정되었으며,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당분간 유임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조만간 차관급 인사도 단행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인구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한 범국가적 총력 대응 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스파르타 멸망을 예시로 들며 심각성을 강조한 윤 대통령은 '인구전략기획부' 신설을 통해 저출생, 고령화, 이민 정책을 포괄하는 중장기 국가 발전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일·가정 양립, 양육, 주거를 3대 핵심 정책으로 제시하며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을 50%까지 높이고, 육아휴직 급여를 첫 3개월 동안 월 250만원으로 인상하는 등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