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의 베테랑 투수 신정락이 팀에서 방출되며 은퇴 기로에 섰다. 신정락은 올 시즌 1군 무대에 한 번도 나서지 못했고, 퓨처스리그에서도 9월 이후 등판 기회를 얻지 못했다. 신정락은 2010년 1라운드 1순위로 LG 트윈스에 입단해 LG, 한화 이글스, 롯데를 거치며 11년간 프로 생활을 이어왔다. 2013년에는 9승 5패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고, 2017년에는 3승 5패 12홀드 10세이브를 기록하며 전천후 불펜 투수로 활약하기도 했다. 2019년 한화로 트레이드된 후 2022년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으나, 롯데에서 새 기회를 얻었지만 1군 무대에 서지 못하며 결국 방출 통보를 받았다. 신정락은 1주일 안에 다른 팀의 지명을 받지 못하면 자유 계약 선수 신분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