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마무리투수 주현상이 올 시즌 압도적인 WHIP(이닝당 출루 허용 수치)를 기록하며 '짠물 마무리'로 등극했다. 주현상은 올 시즌 48경기 6승 2패 17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2.13 탈삼진 54개를 기록하며 58이닝 동안 안타 37개, 볼넷 6개만 허용, WHIP 0.78을 기록했다. 이는 리그 전체 투수 200명 중 유일하게 0점대 WHIP이며, 역대 단일 시즌 9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한화 프랜차이즈 기준으로는 1996년 구대성 이후 최고 기록이다. 주현상은 꾸준한 활약을 통해 팀 승리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17세이브를 기록하며 20세이브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