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KIA에서 부진했던 마리오 산체스가 대만리그에서 맹활약하며 '대만 괴물 투수'로 거듭났습니다. 16경기 10승 1패, 평균 자책점 1.53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최저 ERA, 다승, 탈삼진 부문 1위를 석권하며 팀의 전반기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대만리그에서는 그의 독특한 투구폼과 견제 동작이 제약 없이 발휘되면서 강점을 극대화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KIA에서는 적응 실패로 12경기 4승 4패, 평균 자책점 5.94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며 팀을 떠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