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소노 마리가 7월 26일 급성 심부전으로 별세했습니다. 향년 80세. 소노 마리는 1956년 동요 가수로 데뷔해 1960년 '당신을 스타로'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1962년 '대장장이의 룸바'로 소노 마리로 다시 데뷔했으며, 나카오 미에, 이토 유카리와 함께 '스파크 세 명의 소녀'를 결성해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대표곡으로는 '만나고 싶어 만나고 싶어' 등이 있습니다. 소노 마리는 2008년 유방암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이어왔으며, 지난해 10월 '일본 가수 협회 제50회 가요제'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건강 악화로 입원했습니다. 소노 마리는 드라마, 광고,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무대 등에서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