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PF 유동화시장에서 불황형 순상환 기조가 지속되면서 유동화증권 잔액이 감소하고 있다. 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 우려가 커지면서 차환보다는 현금 상환이 늘고 있다. 금융당국의 PF 사업장 정리 촉구로 부실 사업장 손실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건설 및 부동산 업체들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의 '묵이 베츠' 황영묵이 5경기 만에 1번 타자로 복귀,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황영묵은 김경문 감독의 주문대로 상대 투수를 괴롭히는 끈질긴 타격으로 3안타 1볼넷 3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4회에는 3연속 파울을 치며 사라카와 케이쇼를 괴롭힌 후 8구째 직구를 때려 안타를 만들어냈다. 황영묵은 '한 베이스 더 가는 플레이'를 통해 팀의 마지막 득점까지 책임지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14일 한화와 LG의 경기에서 8회말 혼란스러운 상황이 벌어졌다. 한화 김태연은 3루에서 런다운에 걸릴 뻔했지만 LG 수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재치 있는 슬라이딩으로 홈을 밟았다. 김태연의 센스 넘치는 플레이는 한화의 6득점 빅이닝을 이끌어내며 9-5 역전승을 이끌었다. 반면 LG는 5연승을 마감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류현진은 올 시즌 국내 투수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지만 한화는 4연패에 빠지면서 5위 싸움에서 멀어지고 있다. 류현진은 18경기 5승 6패로 승률이 5할을 밑돌고 있는데, 이는 KBO 리그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한화는 2008년, 2015년, 2023년에도 후반기 부진을 반복하며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다. 올해도 후반기 첫 8경기에서 2승 6패로 5위권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 한화는 투타 엇박자로 인해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놓치고 있으며 후반기 약세 고질병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