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삼부토건이 회계감사인으로부터 반기 검토 의견 거절을 받아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삼일회계법인은 삼부토건의 상반기 순손실, 결손금 규모, 단기차입금 규모 등을 고려했을 때 계속 기업으로서 존속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며 자금조달 계획에 대한 충분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앞서 삼부토건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수혜 종목으로 꼽히며 주가가 급등했으나, '주가조작 의혹'과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주가가 급락하며 거래정지 전 1054원까지 추락했다.

회계감사 의견 거절은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주가 하락을 부추길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