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롯데웰푸드 등 빙과주가 폭염으로 인한 매출 증가 기대감에 급등했으나, 최근 주가는 상승세가 주춤해졌다. 3년간 주가 분석 결과 계절과 주가의 상관관계는 미미하며, 빙과주는 K-푸드 수출 증가와 원가 하락 등 실적 개선 기대감도 동시에 받고 있다. 다만, 폭염 테마주는 단기적으로 주목받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실적 개선 여부가 주가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올 여름 이른 더위 예상으로 냉방기기 제조업체(위닉스, 파세코, 신일전자)와 빙과류 제조업체(롯데웰푸드, 빙그레)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위닉스는 지난달 말부터 전날까지 8.64% 상승했고, 파세코는 16.88%, 신일전자는 4.07% 각각 올랐다. 빙과류 제조업체인 롯데웰푸드와 빙그레는 이달 들어 각각 25.07%, 27.93% 상승했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계절적 특성이 강한 종목들은 단기 상승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위닉스의 경우 지난해 5월 초부터 6월 말까지 폭염 테마로 17.31% 상승했지만, 이후 8월 말까지 17.98% 하락하며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이른 무더위에 빙과, 냉방, 항공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빙그레, 롯데웰푸드, 해태제과식품 등 빙과주는 폭염으로 인해 매출 증가가 기대되며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파세코, 위닉스, 에스씨디 등 냉방·제습기 관련주도 폭염으로 인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등 항공주는 여름 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여행객 증가로 실적 개선이 예상되며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폭염 테마가 단기적인 효과에 그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이 있는 K-푸드 수혜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초여름 더위와 함께 빙과, 냉방·제습기, 항공 등 여름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세다. 빙그레, 롯데웰푸드는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과 해외 진출 호재로 강세를 보인다. 위닉스, 신일전자, 파세코 등 여름 가전 업체들은 저가형 에어컨 수요 증가에 주목받고 있다. 대한항공, 진에어 등 항공주는 여름 휴가철 여객 수요 증가 기대감과 2분기 호실적 전망이 맞물리며 상승 중이다. 다만, 금리 인상에 따른 리스 비용 증가, 유가 상승 우려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초여름 더위와 휴가철을 맞아 빙과, 냉방·제습기, 항공, 폐기물 처리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빙과 기업들은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2분기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며, 냉방·제습기 기업들은 고물가 속 저가형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항공주는 고환율과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1분기 준수한 실적을 기록했으며, 여름 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수혜가 기대된다. 풍수해 발생 시 폐기물 처리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관련 업체들도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