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리츠 활성화 정책 발표에 리츠 업계가 환영하며 주가 상승 기대감을 높였다. 리츠 개발사업 참여 확대, 자산 재평가 활성화, 대형화 기반 마련, 인가 소요 기간 단축 및 보고·공시 부담 완화, 자금 유보 허용 등이 주요 내용이다. 특히 프로젝트 리츠 도입과 리츠 대형화는 리츠 시장 성장을 촉진하고 투자 매력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리츠 투자를 주거용 부동산으로 확대하면 가계부채 비율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계부채는 대출 중심의 부동산 금융과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어 낮추기 어렵다는 현실을 인지하고, 리츠를 통해 주택 구입 자금을 자본 방식으로 조달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라고 언급했다. 리츠 활성화는 자본시장에 새로운 투자 상품을 제공하고 주택 가격 변동 리스크를 분산하여 거시건전성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