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조선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15조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발표했다. 5대 시중은행, 3개 지방은행, 4개 정책금융기관이 참여하며, 특히 5대 시중은행은 11년 만에 중형 조선사 RG 발급을 재개한다. 이는 국내 조선업의 수주 호황과 4년치 이상 일감 확보에 기인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주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은행 출신 안영규 전 부행장이 산은캐피탈 업무총괄 부사장에 내정됐다. 안 전 부행장은 지난해 HMM 매각을 총괄했지만 하림컨소시엄의 인수 포기로 실패를 맛봤다. 산은캐피탈은 현재 기업금융, 부동산금융, 자동차금융 등을 영위하고 있으며, 기업금융 분야에서는 벤처캐피탈과 PEF 출자 등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안 전 부행장의 산은캐피탈 부사장 내정은 HMM 매각 실패에 대한 책임론과 함께, 그가 가진 기업 구조조정 전문성을 활용해 산은캐피탈의 기업금융 사업 확장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동시에 반영한다.

NH농협은행이 농촌 일손돕기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농업과의 상생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농협은행의 이미지 제고와 더불어 농업 관련 사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농업 분야의 성장과 농가 소득 증대는 농협은행의 주요 고객인 농업인들의 경제 활동 활성화에 기여하며, 이는 은행의 수익성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에어인천 컨소시엄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되면서 대한항공과의 합병에 청신호가 켜졌다. 에어인천은 화물 전문 항공사로서의 전문성과 시너지 효과를 인정받았으며, 인수대금 조달 검증도 마무리됐다.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은 유럽연합 경쟁 당국(EC)의 합병 승인 조건 중 하나였으며, 이번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으로 EC 승인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한항공은 미국 정부의 승인만을 남겨두고 있으며, 10월쯤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G7 정상회의에서 러시아 동결 자산을 우크라이나 지원에 사용하는 문제가 논의될 예정이며, 이는 유로화의 국제적 지위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각국 중앙은행의 준비금 중 유로화 자산이 약 1,000억 유로 감소했으며, 이는 러시아와의 긴장이 유로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러시아는 공식 외환 자산의 약 40%를 유로화로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동결된 러시아 외환 보유고의 대부분이 유로임을 의미합니다. G7 정상회의에서 러시아 자산 동결 문제가 어떻게 결론 지어질지 주목되며, 유로화의 국제적 지위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집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