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대림이 미국에 냉동김밥 3종(참치, 유부우엉, 버섯잡채)을 수출하며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초도 물량과 추가 발주 물량을 합쳐 총 36톤(김밥 15만5천줄)을 수출했으며, 앞으로 매달 7만2천줄씩 미국에 수출할 예정이다. 미국 시장 진출을 통한 매출 증대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삼양식품 주가가 붉닭볶음면의 미국과 유럽 시장 수요 증가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키움증권을 비롯한 증권사들은 삼양식품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으며, 특히 키움증권은 목표주가를 83만원으로 제시하며 가장 높은 전망치를 내놓았다. 키움증권은 삼양식품의 평균판매단가(ASP)와 수출 증가세, 붉닭볶음면의 해외 매출 비중 증가 및 협상력 상승, 생산능력 확대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삼양식품의 주가가 불닭볶음면 수출 증가에 힘입어 급등했다. 특히 미국과 유럽에서 불닭볶음면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이는 높은 물가 수준과 저가 식품 수요 증가 추세 때문으로 분석된다. 삼양식품 외에도 SPC삼립, 동원F&B, 풀무원 등 음식료 업종 전반에 K-푸드 해외 매출 확대 기대감이 확산되며 강세를 보였다.

K푸드 열풍에 따른 주요 고객사의 동반 성장 기대감이 에스앤디 주가를 급등시켰다. 특히 삼양식품의 불닭 시리즈의 해외 인기에 힘입어 에스앤디의 불닭 시리즈 액상, 분말 스프 핵심 원료 독점 공급이 실적 성장으로 이어졌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8% 증가한 238억원, 영업이익은 72.2% 증가한 35억원을 기록했다. KB증권은 에스앤디의 재무구조가 우수하며, 건강기능식품 소재 사업의 성장 가능성도 높다고 평가했다.

농심이 울산 신규 물류센터 건립에 2290억원을 투자하며 생산 능력 확대와 물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K-라면의 글로벌 인기에 따른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국내외 점유율 확대를 위한 전략적 투자로 평가된다. 농심의 주가는 이달 들어 18% 이상 상승하며 밸류에이션 부담이 존재하지만,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라는 긍정적인 전망에 힘입어 주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맥주 주가가 1분기 수출액 3배 이상 성장 소식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K-푸드와 주류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제주맥주가 'K-맥주' 대표 주자로 떠올랐다. 기존 수출 국가에서의 주문 확대와 신규 수출국 진출이 수출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의 판매량 증가가 고무적이다. 또한, 제주맥주는 중국 1위 맥주 기업 화룬맥주와 '설화맥주'에 대한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하며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트루이스트가 크리스피크림 투자등급을 '매수'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맥도날드와의 유통 계약이 크리스피크림의 입지를 확장시켜 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맥도날드 계약 발표 후 주가는 급등했지만, 체중 감량 약물에 대한 우려로 상승세가 꺾였습니다. 트루이스트는 이러한 우려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판단하며, 맥도날드와의 계약이 크리스피크림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