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IPO 시장은 희망밴드 상단 이상 가격에 공모가를 확정한 새내기주의 릴레이 상장으로 절정을 맞이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상장 종목들은 수요예측 과정에서 희망밴드 상단 이상에 공모가를 확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장일 주가 상승률이 저조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그리드위즈, 라메디텍, 씨어스테크놀로지, 한중엔시에스, 에스오에스랩, 하이젠알앤엠 등 이달 상장 예정인 종목들의 경우에도 시초가 대비 하락 가능성이 높아 꼼꼼한 투자 전략이 요구된다. 특히, 전년 대비 의무보유확약 비중이 줄어들면서 공모가 상단 미만으로의 참여 비중이 적은 종목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 증권가에서는 과열된 수요예측으로 인해 상장 이후 주가 부진이 예상되는 만큼, 1개월 내외의 단기적인 관점에서 옥석 가리기 전략을 통해 투자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조언한다.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1.05% 하락하며 마감했다. 개인은 3771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를 이기지 못했다.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뉴욕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국내 증시에는 훈풍이 미치지 못했다. 2차전지 관련주는 실적 부진 우려로 약세를 보였으며 K뷰티 수출 호조 기대감으로 스킨앤스킨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그리드위즈, 민테크, 에스앤디 등이 상승했으며, 더미동은 상장폐지 확정으로 하락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8만원을 회복하며 상승세를 보였지만, 2차전지 관련주들의 낙폭이 커지면서 코스피는 혼조세로 마감되었습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전기차 관련 지원책 폐지 발언은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등 에코프로 그룹주에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반면, 음식료주는 사조대림, CJ씨푸드 등이 급등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4원 상승한 1,379.3원에 마감되었습니다.

그리드위즈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습니다. 전력 수요 관리 서비스와 전기차 충전기 모뎀 생산을 주력으로 하는 그리드위즈는 향후 시장 성장 가능성이 높아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전기차 시장 확대 및 정부의 에너지 효율 정책 강화는 그리드위즈의 사업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의 참석은 그리드위즈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인정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신한글로벌액티브, 에스오에스랩 등 공모주 청약이 코스피, 코스닥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KG모빌리티, 카카오페이, HLB생명과학 등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와 유상증자 소식은 해당 종목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용평리조트의 모나용평으로의 상호변경과 SCL사이언스의 우선주의 보통주전환은 투자 심리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신규 상장 기업인 그리드위즈의 향후 행보도 주목된다.

야놀자의 미국 상장 소식에 주요 투자자인 SBI인베스트먼트 주가가 급등했다. SBI인베스트먼트는 야놀자에 총 160억원을 투자했으며, 야놀자의 기업가치는 70억~90억 달러로 예상된다. 야놀자는 7월 상장을 통해 4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며, 이는 SBI인베스트먼트의 투자 수익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 IPO 최대어 시프트업의 상장 일정이 7월로 연기됐습니다.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증권신고서 정정 요청을 받았기 때문인데요, 매출 변동성이 큰 게임업체 특성상 실적 안정성 우려가 제기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한편, 이번 주에는 한중엔시에스, 씨어스테크놀로지, 에스오에스랩 등 3곳의 IPO 청약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특히 라이다 국산화 기업 에스오에스랩은 기술력은 인정받았지만, 영업적자 지속과 미래 실적 전망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는 만큼 투자에 유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