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17~21일)는 미용·의료기기 업체 라메디텍과 헬스케어 설루션 업체 씨어스테크놀로지가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하이젠알앤엠, 에이치브이엠, 이노스페이스 등 3개 사는 일반 청약이 개시된다. 특히 이노스페이스와 에이치브이엠은 같은 주에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마친다. 이엔셀은 신규 수요예측을 시작하며 CDMO 사업의 주요 고객사는 얀센과 노바티스 등 글로벌 대형 제약사와 국내외 제약사, 바이오벤처, 국공립 연구소 등이다. 뿐만 아니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하는 'IPO 시장 대어' 시프트업의 수요예측이 이달 말까지 계속되며 이노그리드, 하스 등도 수요예측을 마무리하고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노그리드가 IPO를 앞두고 실적 부진과 오버행 가능성으로 인해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2022년부터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 1분기에도 적자를 지속했습니다. 또한,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물량이 53%에 달해 주가 하락 압력이 예상됩니다. 특히, 상장 한 달 뒤에는 기관투자가의 보호예수 물량이 풀릴 예정이어서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넥스턴바이오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문기업 클러쉬에 투자하며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을 본격화한다. 클러쉬는 AI, 데이터, 보안 등을 턴키로 제공하며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은 바이오 산업 전반에 전략적으로 적용되어 빅데이터 기반 AI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넥스턴바이오는 클러쉬와 협력하여 의료 데이터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하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상반기 IPO 최대어 시프트업의 상장 일정이 7월로 연기됐습니다.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증권신고서 정정 요청을 받았기 때문인데요, 매출 변동성이 큰 게임업체 특성상 실적 안정성 우려가 제기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한편, 이번 주에는 한중엔시에스, 씨어스테크놀로지, 에스오에스랩 등 3곳의 IPO 청약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특히 라이다 국산화 기업 에스오에스랩은 기술력은 인정받았지만, 영업적자 지속과 미래 실적 전망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는 만큼 투자에 유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