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한동훈 후보의 나경원 의원 공소취소 청탁 발언이 국민의힘 전당대회 최대 악재로 떠올랐다. 나경원 의원의 '나다르크' 행보와 패스트트랙 당시 상황이 재조명되면서 당원들의 표심은 요동치고 있다. 2등 싸움이 치열해지면서 나경원 의원의 승리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민주당은 이종섭 장관 등을 불러 이태원 참사 탄핵 청문회를 강행했지만, 증인 불참으로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권성동 의원은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을 제기하며 민주당 관련 인사들을 지목했지만, 민주당은 '공작'이라고 반박하며 맞불을 놓고 있다. 김두관 후보는 1극 체제 비판을 통해 이재명 대표를 견제하며 10% 이상 득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국민의힘 당 대표 출마 선언과 채상병 특검법 제안은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쟁을 예고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한동훈의 특검법 제안이 여권 내부 분열을 야기할 수 있는 핵폭탄과 같다고 비판하며, 윤석열 대통령과의 균열이 표면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한동훈이 대선 출마를 염두에 두고 당 대표에 출마한 것이며, 대통령과의 갈등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연임을 선언했지만, 사법 리스크로 인해 당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해병대원 사망사건 특검법 입법 청문회에서 증인들이 선서를 거부하자, 민주당이 국회 불출석이나 출석 후 증언 거부를 더 엄격히 제한하는 법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특히, 국정감사나 국정조사뿐만 아니라 상임위 현안질의나 입법청문회에서도 '동행명령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위증 고발 요건도 완화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를 통해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의 권한을 강화하고, 증인들의 책임감을 높이겠다는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