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NC 다이노스가 권희동과 데이비슨의 홈런포를 앞세워 SSG 랜더스를 8-2로 제압하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이날 승리로 NC는 5위 KT 위즈와의 격차를 4.5경기 차로 좁히며 마지막 반격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경기 초반 SSG는 최정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에레디아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지만, NC는 6회초 데이비슨의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 권희동의 연속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NC는 8회초 빅 이닝을 만들며 승기를 굳혔고, 결국 8-2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KIA가 31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4개의 실책을 범하며 어려운 승리를 거두었다. 객관적인 지표상으로는 KIA가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어야 했지만, 잦은 실책으로 인해 삼성과의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특히 5회초에는 김지찬의 2루 도루를 놓치고, 김승현의 악송구로 추가 실점까지 허용하며 위기를 맞이했다. 마지막 실책은 7회 말 곽도규의 송구 실책으로 이어졌지만, 전상현이 김지찬과 구자욱을 잡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KIA는 올 시즌 130개의 실책을 기록하며 리그 2위 SSG보다 많은 실책을 범하고 있다. 특히 야수 실책 수는 리그 평균 83개보다 월등히 앞선 112개로, 1루수 이우성과 3루수 김도영 등이 지적받고 있다. KIA는 압도적인 타선에도 불구하고 실책으로 인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

LG 트윈스가 2년 연속 통합 우승을 위해 외국인 투수 영입에 나섰다. 차명석 단장이 직접 미국으로 출국해 마지막 퍼즐 조각을 찾기 위해 나섰다. 현재 켈리와 엔스가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LG는 더 강력한 1선발을 원하고 있다. 특히 8월 15일 이내에 외국인 선수 교체 작업을 마무리해야 가을야구에서 활용할 수 있어 이번 결정이 더욱 주목된다. LG가 2연패를 위한 마지막 승부수를 던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