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윤석열 대통령이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국가 AI전략 정책방향'을 발표하며 AI 시대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따라 앞으로 4년간 민간 투자 65조원을 유치하고, 2030년까지 AI 도입률을 산업 70%, 공공 95%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특히, 국가 AI컴퓨팅 센터 구축, AI 안전 연구소 설립, AI 인재 20만 명 양성 등 4대 플래그십 프로젝트와 4대 분야별 정책을 통해 AI 생태계를 혁신하고, 글로벌 AI 거버넌스를 주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발표한 '통일 독트린'이 통일부 업무계획을 그대로 베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3대 통일 비전, 3대 추진 전략, 7대 추진 방안 등으로 구성된 '통일 독트린'은 2024년 통일부 업무계획과 내용이 거의 일치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국내외 통일 환경 변화에 대한 고민이나 '민족공동체통일방안'에 대한 계승, 발전 방안이 부족하다는 비판도 나온다. 또한, 대북 강경 정책 속에 남북 당국 간 대화 협의체 설치와 인도적 지원 제안이 진정성이 부족하다는 지적과 함께, '반자유, 반통일 세력' 운운하며 정치적 견해가 다른 집단을 배제하는 모습은 민주적 가치에 위배된다는 비판도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