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미국 대선 판도 변화로 국내 증시에서도 각 후보 테마주의 등락이 엇갈렸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관련 종목은 낙태권 지지와 마리화나 합법화 정책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현대약품은 인공 임신중절 의약품 국내 판권 계약 소식에 급등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 관련 종목은 동반 약세를 보였다. 트럼프 수혜주이자 남북경협주인 부산산업, 삼부토건, 인디에프가 하락했다. 우크라이나 재건주인 HD현대건설기계도 급락했다.

바이든 대통령 사퇴 이후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해리스 트레이드'가 본격화되고 있다. 해리스는 대마초 합법화를 지지하는 입장으로, 이 소식에 대마 관련 주식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화일약품, 한국비엔씨, 우리바이오, 엔에프씨, 애머릿지 등이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힌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설이 퍼지면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차기 대선 후보로 부상하며 관련 테마주가 급등하고 있다. 특히 마리화나 합법화 공약과 남북경협에 대한 긍정적인 발언으로 해리스와 관련된 주식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마리화나 테마주인 우리바이오, 애머릿지, 오성첨단소재 등이 상승했으며, 남북경협 테마주인 일신석재, 인디에프, 남광토건 등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또한, 해리스와 친분이 있는 박영선 전 장관과의 연관성으로 iMBC도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