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만찬은 '독대 불발'로 끝났으며, 양측은 서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특히 한동훈 장관의 독대 요청은 '언플'로 비춰졌고, 대통령실 측은 한동훈 장관이 자기 정치를 한다고 비판했다. 한동훈 장관은 지난 1월과 4월, 윤석열 대통령과 전화 통화 중 역정을 내고 먼저 전화를 끊기도 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한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의혹 사건 처분 결과는 심우정 검찰총장에게 보고될 예정이다. 심우정 검찰총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가깝지만 한동훈 장관과는 불편한 사이로 알려져 있어, 수사 결과에 따라 정치권에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송경호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민주당의 검사 탄핵 움직임에 대해 '차라리 나를 탄핵해라'며 강력 반발했습니다. 그는 실무 검사를 탄핵하는 것은 부당하며, 자신이 중앙지검장으로서 지휘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고형곤 수원고등검찰청 차장검사도 탄핵 발의에 대해 충격을 표하며 '위법이 있었다면 나에게 책임을 물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번 민주당의 검사 탄핵 시도는 이재명 대표 수사를 둘러싼 정치적 공방의 연장선으로 보이며, 검찰 내부에서도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