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KIA 김도영은 2015년 NC 에릭 테임즈 이후 KBO 역대 두 번째 40홈런-40도루를 노리고 있으며, 롯데 레이예스는 2014년 서건창의 201안타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NC 데이비슨은 구단 최다 홈런과 외국인 최다 홈런 타이 기록에 도전하며 50홈런 고지를 향해 나아가고 있고, 두산 조수행은 21세기 최다 도루 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들 선수들은 가을야구 진출이 좌절된 팀에서 시즌 막바지까지 불타오르는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NC 다이노스의 맷 데이비슨이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40홈런 고지를 밟았습니다. 데이비슨은 2020년 멜 로하스 주니어 이후 4년 만에 40홈런 시즌을 달성한 외국인 타자입니다. 그는 역대 외국인 타자 12번째 40홈런 클럽 가입과 함께 2015년 나바로의 48홈런을 넘어 KBO 역대 5번째 50홈런 타자에 도전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KIA 김도영이 최연소, 최소경기 30-30을 달성하며 40-40에 도전하는 가운데, NC 데이비슨은 꾸준한 홈런포를 앞세워 홈런왕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데이비슨은 올 시즌 39홈런을 기록하며 2010년 멜 로하스 주니어 이후 4년 만에 KBO리그 40홈런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데이비슨은 1998년 외국인선수 제도 도입 이후 40홈런을 기록한 몇 안 되는 외국인 타자 중 한 명이며, NC 구단 역대 두 번째 40홈런 외국인 타자를 예약했다. 데이비슨의 뛰어난 타격 실력과 NC의 재계약 가능성은 내년 시즌에도 그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든다.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21)이 28일 SSG전에서 33호 홈런을 포함해 맹타를 휘두르며 이승엽, 양준혁, 테임즈 등 KBO 레전드들의 기록을 단 하루 만에 모두 갈아치웠다. 김도영은 1회 125m짜리 3점 홈런으로 21세 이하 선수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고, 6회에는 타이거즈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올 시즌 121경기에서 타율 0.344, 33홈런 94타점 119득점 36도루를 기록하며 KBO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김도영은 21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앞으로 얼마나 더 놀라운 기록들을 만들어낼지 기대된다.

NC 다이노스 김형준이 21일 청주 한화전에서 3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11연패를 끊었다. 김형준은 이날 4타수 3안타 5타점으로 맹활약, 개인 통산 첫 3연타석 홈런과 함께 구단 역대 4번째 3연타석 홈런 기록을 세웠다. 특히 김형준은 고교 시절을 보낸 청주에서 3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며 의미를 더했다. 팀의 11연패를 끊어내는 결정적인 활약을 펼친 김형준은 ‘팀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최선을 다해 남은 경기를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데이비드 맥키넌이 23일 두산과의 더블헤더에서 5타수 4안타 7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는 맥키넌 개인 최다 타점 기록이자 삼성 외국인 선수 역대 한 경기 최다 타점 타이 기록이다. 부상으로 인해 잠시 1군에서 제외되었던 맥키넌은 퓨처스 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돌아왔으며, 앞으로 팀 승리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