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삼성전자의 360조원 투자 용인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조기 착공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관련 수혜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클러스터 조성과 함께 반도체 생산 팹 가동 시기도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되며, 2047년까지 622조원 규모의 민간 투자가 계획되어 있다. 정부의 26조원 규모 반도체 산업 종합 지원 프로그램 발표로 인프라 구축이 탄력을 받으면서 반도체 공장 건설 및 생산에 필수적인 배관, 가스 공급용 강관 생산 업체들이 주목받고 있다.

미중 분쟁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소부장 업종의 펀더멘털은 견고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2018년 3분기와 달리 경기 고점에 근접하지 않았으며, 중국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큰 변화가 없다. 엔비디아의 중국 매출 비중은 감소 추세이며, 미국 외 지역으로의 AI 투자 확산이 예상된다. 미국의 중국 제재는 한국 반도체에 반사 이익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