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NC 다이노스의 에이스 카일 하트가 몸살과 탈수 증세를 극복하고 퓨처스리그 등판을 통해 1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올 시즌 10승 2패로 맹활약했던 그는 지난 7월 31일 이후 감기몸살로 이탈했지만, 컨디션을 회복하며 14일 라이브 피칭을 진행했다. 당초 18일 복귀를 예상했지만, 컨디션 조절을 위해 20일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실전 등판을 가질 예정이다. 하지만 20일 부산 지역에 비 예보가 있어 계획대로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NC는 최근 10연패를 기록하며 9위로 추락했고, 타선의 주축 선수들도 부상으로 이탈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트의 복귀는 NC에게 희망적인 소식이지만, 날씨 변수와 컨디션 회복 여부가 관건이다.

SSG 랜더스가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10대5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달렸다. SSG는 이번 승리로 NC 상대로 올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으며, 최근 3연승과 함께 5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특히 최정은 전 구단 상대 홈런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고, 한유섬은 7회초 만루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반면 NC는 SSG 상대로 7연패에 빠지며 8위로 밀려났다.

NC 다이노스의 에이스 카일 하트가 컨디션을 회복하고 1군 복귀를 준비 중이다. 14일 라이브 피칭에서 35구, 3이닝을 소화하며 직구 최고 구속 145km를 기록했다. 하트는 최근 몸살 감기로 인해 컨디션 난조를 겪었지만, 현재는 식욕, 체중 등 모든 부분이 정상으로 회복되었다고 밝혔다. 강인권 감독은 하트의 복귀 시점을 18일 삼성전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코칭스태프와 논의 후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NC 다이노스가 11일 잠실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9회말 끝내기 역전패를 당하며 5연패에 빠졌다. 신민혁이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희망을 보였지만, 타선의 부진과 7회 3루 주자 견제사, 감독 퇴장 등 악재가 겹쳤다. 9회초에는 상대 실책을 틈타 3-1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9회말 이용찬이 오스틴 딘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한 데 이어 박동원에게 끝내기 2타점 2루타를 맞으며 무릎을 꿇었다. 최근 10경기 2승 8패로 10개 구단 중 최저 승률을 기록 중인 NC는 7위에 머물렀으며, 5위 SSG와는 3경기 차, 9위 한화와는 1경기 차로 벌어졌다.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를 10-9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LG 오스틴은 1회에만 NC 선발 요키시를 상대로 투런 홈런 2방을 터뜨리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오스틴은 KBO 최초로 동일 투수 상대로 한 이닝 2홈런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LG는 1회 10득점을 뽑아내며 초반부터 기세를 올렸지만, NC의 추격에 쉽게 승기를 잡지 못했다. 결국 LG는 마무리 유영찬의 세이브로 힘겹게 승리했다. NC는 요키시가 1회에만 10실점을 허용하며 부진했고, 끈질기게 추격했지만 역부족이었다.

KIA 마무리 투수 정해영이 부상 후 첫 실전 등판에서 3피안타 2실점으로 부진했다. 7회말 등판해 첫 타자에게 홈런을 허용하는 등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반면, 같은 날 퓨처스리그에 등판한 최지민은 1이닝을 퍼펙트로 막으며 1군 복귀를 앞두고 불꽃 구위를 선보였다. 두 선수는 24일 1군 합류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연천 미라클 외야수 박상목이 2024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에서 맹활약하며 프로 진출을 향한 꿈을 키우고 있다. 빠른 발과 넓은 수비 범위로 주목받았던 박상목은 꾸준한 훈련으로 타격 능력까지 끌어올렸다. 5할이 넘는 출루율과 20개 도루, 40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고 있으며, 93타수 40안타로 4할3푼의 고타율을 기록하며 팀의 선두 질주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김인식 감독은 박상목의 뛰어난 득점 능력과 작전 수행 능력을 높이 평가하며 프로에서도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