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배우 김종결이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배우로서의 삶과 외식 사업 성공 스토리를 공개했다. 데뷔 초 어머니의 일식집 화재 이후 가장으로서 책임감을 느껴 배우의 길을 걷게 되었고, 70년대 초반 TBC 간판스타로 활약하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사업 실패로 밤무대에 서기도 했으며, 이후 고깃집 창업으로 성공하며 '연예인 1호 외식 사업가'로 불리기도 했다. 김종결은 성공 비결로 좋은 고기를 비싼 가격에 사다가 남들보다 더 많이 제공하는 정직함과 손님에 대한 감사를 강조했다. 현재는 딸과의 합가를 고민하며 외로운 노년을 보내고 있다.

배우 정한용이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해 솔직한 과거 이야기를 공개했다. 그는 생후 6개월에 폐렴으로 세상을 떠난 첫째 딸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적셨다. 또한 데뷔작 '욕망'에서 장미희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당시 겪었던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정한용은 미술 동아리 활동 중 연극반 친구들의 부탁으로 연극 무대 배경 작업을 하게 되었고, 우연히 배우의 길로 접어들었다. 그는 '욕망'에서 장미희와의 첫 장면 촬영 당시 혼비백산했던 경험을 솔직하게 밝히며 웃음을 자아냈다.

문영남 작가의 히트작 ‘수상한 삼형제’가 8월 15일부터 일일드라마 전문 채널 ‘하이라이트TV’에서 방송된다. 2009년 KBS2 주말극으로 방송된 ‘수상한 삼형제’는 ‘조강지처 클럽’의 안내상, 이준혁, 오대규, 김희정, 박인환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2회 만에 시청률 30%를 돌파하며 최고 시청률 48%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수상한 삼형제’는 과잉보호 속에 자란 철부지 아들 김건강(안내상 분), 돈밖에 모르는 사업가 김현찰(오대규 분), 경찰인 막내 아들 김이상(이준혁 분)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배우 이순재가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서 69년 연기 인생과 열정을 이야기했다. 이순재는 100여 편의 연극 출연, 88세에 첫 연출 도전, '리어왕' 2시간 독백 소화 등 건재함을 과시했다. 그는 백상예술대상에서 '리어왕' 독백을 선보인 후유증으로 체중 10kg 감량과 목욕탕에서 쓰러진 사연을 털어놓았다. 또 드라마 촬영 중 백내장 수술을 받고 한쪽 눈이 흐릿한 상태로 촬영을 강행했던 일화도 공개했다. 이순재는 '공연은 관객과의 약속'이라며 부모님 장례와 연극 일정이 겹쳤던 일화를 밝히며 배우로서의 책임감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