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수요 둔화에도 K-주식의 실적은 최고치를 경신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2차전지, 반도체, 엔터, 피부미용, 의료 장비, 화장품 등의 K-주식은 독자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습니다. 다만, 금리 인상 지속 가능성과 실적 개선이 제한적인 상황 속에서 향후 주가는 실적 기반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실적 추정치가 상향되는 종목을 중심으로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특히, 독보적인 사업 모델을 갖춘 저평가된 K-주식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LG생활건강의 목표주가를 50만원으로 19% 상향 조정하며 화장품 부문의 회복세를 강조했습니다. 중국 화장품 시장 회복 및 면세 사업의 성장세가 2분기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생활용품 부문은 에이본 철수에도 불구하고 국내 프리미엄 브랜드의 성장이 기대되며, 음료 부문은 내수 경기 위축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마진율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SK증권은 제이투케이바이오가 2, 4분기 실적 호조를 기록하며 본격적인 영업 레버리지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습니다. CosRx를 비롯한 ODM 고객사들의 주문 폭증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에는 캐파 증설과 신제품 출시 효과까지 더해져 실적 고성장이 기대됩니다. 더불어 연초 상장 이후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이었던 오버행 이슈가 해소되면서 수급 부담도 완화되었습니다.

미국 CPI 발표와 FOMC 결과가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자 외국인 매수세가 국내 증시로 집중되고 있다. 특히 AI 반도체와 화장품 등 수출 관련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코스피 지수는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연준 위원들의 통화정책 발언과 중국 소비 지표가 이번 주 주요 관전 포인트로, 이를 통해 향후 금리 인하 전망과 중국 경제 회복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화장품 주식들이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구권 스킨케어 시장의 성장과 신흥 시장 진출에 힘입어 수출 호조세를 보이며 급등하고 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는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으며, 이는 단기 트렌드가 아닌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시사한다.

엔비디아 열풍 속 반도체 ETF 수익률이 높지만, K-푸드와 K-뷰티 관련 ETF가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붉닭볶음면 수출 호조, 삼양식품 주가 급등, CJ제일제당, 농심 등도 강세. 미국 화장품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 점유율 1위 달성,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화장품주 상승세. 전문가들은 K-푸드와 K-뷰티 업종의 성장성과 수익성에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