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부품 제조사 비에이치가 아이폰 15/16향 R/F PCB 추가 및 선제 생산으로 인한 호실적 기대감에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신증권은 비에이치의 경성 PCB 매출 확대로 중장기적인 실적 호조를 예상하며,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올해 신규 경성 PCB 매출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며, AI 서비스로 인한 교체 수요 증가 또한 실적 상향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NH투자증권은 사피엔반도체가 증강현실(AR) 스마트 안경 시장 확대로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주가 상승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사피엔반도체는 AR 안경 핵심 부품인 'LEDos'의 후면 기판을 생산하며, 마이크로 LED 수요 증가와 함께 내년 양산을 통해 실적 개선이 기대됩니다. 특히 국내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의 투자는 사피엔반도체의 기술력과 시장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됩니다.

하이비젼시스템은 고객사의 스마트폰 교체 슈퍼사이클과 AI 기능 도입으로 인한 수혜가 예상된다. 특히 북미 고객사의 AI 기능 도입은 교체 수요 증가를 이끌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부터 인도 신규 제조 시설 확장으로 업그레이드된 자동화 검사장비 공급이 기대된다. 2차전지 신규 사업까지 고려하면 하이비젼시스템의 PER 재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반도체 시장의 강세가 삼성전자 주가를 끌어올렸다. 특히 인공지능(AI) 반도체 주도주인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의 최고가 경신이 삼성전자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는 미국에서 반도체 산업에 대한 투자 심리가 높아지면서 삼성전자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애플의 AI 기능 발표 이후 실망감으로 하락했던 아이폰 관련주가 하루 만에 일제히 반등했다. 이는 애플 주가가 나스닥 시장에서 급등하며 시가총액 2위를 재탈환한 데 따른 것으로, 애플의 AI 기능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살아났기 때문이다. 특히 올가을 출시될 아이폰16이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15와 함께 새로운 AI 기능을 지원하는 유일한 모델이라는 점이 교체 수요를 앞당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아이폰 관련주들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마트 주가가 4일 연속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 상장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6만원선도 무너졌다. 최근 SSG닷컴 풋옵션 리스크 해소에도 불구하고 실적 부진 우려가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증권가에서는 3분기 실적 개선 가능성에 주목하면서도 오프라인 사업 통합 시너지 효과가 가시화될 때까지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