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코리아의 프랜차이즈 브랜드 '연돈볼카츠'가 가맹점주들의 집단 소송 위협에 직면하며 주가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가맹점주들은 더본코리아가 예상 매출액과 수익률을 부풀려 가맹점을 모집했다고 주장하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으며, 집단소송까지 예고했다. 더본코리아 측은 허위 정보 제공 사실을 부인하며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반박했지만, 소송 결과에 따라 회사 이미지 실추 및 향후 사업 확장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있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더본코리아의 코스피 상장이 임박하면서 식품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백종원 대표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한 기대감이 높지만, 최근 식품주들의 주가가 희비가 엇갈리는 상황 속에서 성공적인 상장을 위한 과제는 수출 확대라는 분석이다. 교촌에프앤비 등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해외 진출 성공 여부가 더본코리아의 주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상장한 대어급 IPO들이 공모가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시장에 안착, 하반기 IPO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두산로보틱스와 에코프로머티는 공모가 대비 3배 이상 상승하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으며, 올해 상장한 에이피알과 HD현대마린솔루션도 양호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성공적인 사례들을 발판 삼아 시프트업, 더본코리아, 케이뱅크 등 대어급 기업들이 하반기 IPO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과 내후년까지 IPO 시장의 활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본코리아가 외식 프랜차이즈 사업 확장과 더불어 호텔, 유튜브 제작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일부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폐점률이 높지만, 백종원 대표의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유튜브 채널 운영과 연계한 신규 브랜드 출시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중이다. 특히 유튜브 자회사 티엠씨엔터를 통한 수익 창출은 긍정적이나, 새로운 사업 영역에서의 성과는 아직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