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호주 선수들로 구성된 ‘리퍼GC’가 2024 LIV 골프 시즌을 마무리하는 팀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1400만 달러의 상금을 거머쥐었습니다. 캐머런 스미스, 루커스 허버트, 맷 존스, 마크 리슈먼 등 호주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빛났습니다. 리퍼GC는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 팀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2022년 디 오픈 챔피언 캐머런 스미스가 이끄는 리퍼GC는 팀 계좌로 840만 달러, 선수들에게는 140만 달러씩 상금을 나눠 가졌습니다. 케빈 나와 대니 리가 속한 아이언헤즈 GC와 더스틴 존슨이 이끄는 4에이시즈GC가 공동 2위를 차지했습니다. LIV 골프는 내년 2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3번째 시즌을 시작합니다.

LIV 골프 선수들의 PGA 투어 복귀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PGA 투어는 LIV 골프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PGA 투어에 참가하려면 LIV 골프의 마지막 대회 출전 이후 1년을 기다려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PGA 투어 회원인 상태에서 LIV 골프로 이적한 선수들에게는 다른 기준이 적용될 방침입니다. 제이 모나한 PGA 투어 커미셔너는 LIV 골프 선수들의 PGA 투어 참여 지침에 대해 언급하며 엄격한 기준을 적용할 것을 시사했습니다.

LIV 골프 소속 존 람이 올림픽 출전 기준을 두고 불평하자 로리 매킬로이가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매킬로이는 LIV 골퍼들이 올림픽 출전이 불가능해진 것은 스스로 선택한 결과라고 지적하며, 세계랭킹 기준에 따라 올림픽 출전권을 부여하는 현행 시스템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올림픽 골프가 메이저 대회 수준의 위상을 갖추지는 못할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금메달 획득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습니다.

로리 매킬로이가 올림픽 출전을 놓고 LIV 골프 선수들을 향해 날카로운 비판을 가했습니다. 욘 람이 LIV 골프 소속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 불발에 대해 세계랭킹 시스템 문제를 지적하자, 매킬로이는 "LIV 골프 소속 선수들은 스스로 선택한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한다"며 강도 높은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매킬로이는 LIV 골프 출범 초기부터 강력한 반대 입장을 밝혔지만, 작년 PGA 투어의 협상 이후 유화적인 태도를 보여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발언은 다시 한번 LIV 골프와의 싸움에 불을 지핀 것으로 보입니다. 매킬로이는 올림픽 골프가 메이저 대회의 위상을 지니지 못한다고 평가하면서도 금메달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습니다.

전 세계 랭킹 1위 출신의 존 람이 LIV 골프 리그에 합류한 후 첫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람은 29일(한국시간) 잉글랜드에서 열린 런던 대회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하며 팀 '레기온 13'의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람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LIV 골프 리그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습니다. 또한 람은 다음 주 파리 올림픽 남자 골프 종목에 스페인 대표로 출전하며 메달 획득에 도전할 예정입니다.

스페인의 골프스타 존 람이 LIV 골프 이적 후 첫 우승을 차지하며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람은 LIV 골프 영국 대회에서 13언더파 200타를 기록, 1타 차로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우승 상금 400만 달러를 포함해 총 475만 달러(약 65억 8000만원)를 획득했습니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코로나19 확진으로 출전하지 못했던 람은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에 도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