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함정우가 KPGA투어 골프존-도레이오픈에서 마지막 홀 극적인 장거리 버디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함정우는 최종라운드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사이드 벙커에 빠뜨렸지만, 퍼터로 굴린 9m 거리 버디 퍼트가 홀에 들어가며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이번 우승은 함정우에게 시즌 첫 승이자 통산 4승입니다. 함정우는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 수상 이후 해외 무대에 도전했지만 실패하고 돌아와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내에게 레슨까지 받으며 슬럼프를 극복한 함정우는 이번 우승을 통해 오랜 마음고생을 털어냈습니다. 함께 출전한 옥태훈은 역대 9홀 최저타 기록을 세우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허인회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 첫날 9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선두에 올랐다. 허인회는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 9언더파 63타를 기록하며 염서현과 함께 코스 레코드 타이를 작성했다. 염서현은 이글 2개를 포함해 9타를 줄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렉서스 마스터즈 우승자인 이승택은 8언더파 64타로 공동 3위에 올랐으며, 김경태는 7언더파 65타로 공동 8위에 자리했다.

KPGA 투어 '장타자' 김홍택이 시즌 2승에 도전하는 '골프존-도레이 오픈'이 12일부터 나흘간 경북 구미 골프존카운티 선산에서 열린다. 총상금 10억원(우승 상금 2억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 대회에는 김홍택 외에도 시즌 상금 8억원을 돌파한 김민규, 지난해 우승자 정찬민 등이 출전한다. 특히 김민규는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시즌 상금 10억원 돌파를 노린다. 올해 우승을 경험한 장유빈, 윤상필, 김찬우, 한승수, 전가람, 허인회, 이승택 등도 시즌 다승을 노리고 있다.

배소현이 KG레이디스오픈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3승을 달성했습니다. 5월 첫 우승 이후 3개월 만에 3승을 거두며 물오른 기량을 과시했습니다. 특히 이번 우승은 2회 연속 3차 연장 끝에 거둔 승리로 더욱 빛났습니다. 배소현은 박현경, 박지영, 이예원에 이어 시즌 4번째 3승을 달성하며 치열한 다승왕 경쟁에 합류했습니다. KLPGA 투어에서 한 시즌 4명 이상이 3승을 거둔 것은 2015년 이후 9년 만입니다. 한편, KPGA 투어 렉서스마스터즈에서는 이승택이 112경기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하며 감격의 순간을 맞았습니다.

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불곰’ 이승택이 데뷔 10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17년 메가 오픈에서 18홀 최소타 신기록을 세웠던 이승택은 112번째 출전 대회에서 드디어 우승의 감격을 누렸습니다. KLPGA 투어 KG 레이디스 오픈에서는 배소현이 3차 연장 접전 끝에 시즌 3승을 거두며 우승 상금 1억 4400만원을 획득했습니다. 배소현은 지난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첫 승을 거둔 이후 3개월 만에 3승을 달성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승택은 '불곰'이라는 별명과 달리 중요한 순간에 긴장하는 '새가슴'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과거 우승 기회를 놓쳤을 때 리더보드를 보고 머릿속이 하얘지는 경험을 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리더보드를 보지 않고 연습한 대로 플레이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승택은 특히 18번 홀 1m 파퍼트를 남기고 리더보드를 봤다고 밝히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선배 박상현의 조언과 차분한 마음가짐으로 긴장을 이겨내고 우승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승택은 앞으로도 공격적인 골프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다고 밝히며 미국 진출 꿈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불곰' 이승택이 1일 열린 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뽑아내며 7언더파 65타를 기록,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2위 그룹을 5타 차로 따돌렸다. 특히 15번홀에서 2타 차로 쫓기는 상황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후 이글을 잡아내며 승기를 굳혔다. 이승택은 이번 우승으로 2억원의 상금과 2026년까지 KPGA 투어 시드를 획득했다.

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이승택이 데뷔 10년 만에 첫 승을 거머쥐었다. 최종 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18언더파 270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 18홀 최저타수 기록을 보유한 이승택은 2020년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와 이번 대회에서 끈기 있는 플레이와 압도적인 장타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2위는 김우현, 한승수, 염서현, 강윤석이 차지했다.

장유빈이 14일 열린 KPGA 군산CC오픈에서 2위 정한밀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이라는 기쁨을 맛본 장유빈은 대회 3라운드까지 3타 차 선두를 유지했지만, 최종 라운드 초반 더블 보기와 연속 보기를 기록하며 위기를 맞았습니다. 하지만 후반 16번 홀에서 2온에 성공하며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장유빈은 상금 1억 9585만 9400원과 함께 2027년까지 3년 시드를 확보했으며, 대상포인트 경쟁 선두를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KPGA투어 비즈플레이·원더클럽오픈에서 장유빈이 4타 차 선두를 달리며 첫 승에 한발 다가섰다. 장유빈은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2개를 잡아 4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중간 합계 16언더파 197타를 기록했다. 지난해 군산CC오픈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던 장유빈은 최근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준우승, 코오롱 한국오픈 공동 3위 등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장유빈은 3번 홀에서 2온 이글을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고, 5번 홀 버디까지 더하며 맹추격을 받고 있다. 장유빈은 “4타 차는 절대 큰 차이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5타는 더 줄여야 우승할 것 같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