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홍명보 감독이 울산 현역 감독 신분으로 대표팀 감독을 맡으면서 'K리그 감독 빼가기' 논란이 불거졌다. 이는 축구협회 규정에 의해 프로팀 감독이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될 경우 소속 구단은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이에 응해야 한다는 조항 때문이다. 이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자 축구협회는 해당 규정을 개정 또는 삭제하기로 결정했다. 과거 박성화, 허정무, 최강희 감독도 비슷한 논란에 휩싸였지만, 홍명보 감독의 경우 시즌 도중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되어 울산 팬들의 반발이 더욱 거셌다. 이천수 또한 유튜브 방송을 통해 해당 규정을 비판하며 축구협회의 프로팀 무시 행태를 지적했다. 결국 축구협회는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여 규정 개정을 결정했으며, 앞으로 K리그 현직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갑작스럽게 잡는 일은 없어질 전망이다.

‘아침 이슬’의 작곡가이자 대학로 소극장 ‘학전’의 설립자인 故 김민기가 24일 별세했다. 향년 73세. 발인식은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되었으며, 고인은 생전 활동했던 아르코꿈밭극장을 거쳐 천안공원묘원에 안장됐다. 김민기는 ‘아침 이슬’, ‘꽃 피우는 아이’, ‘늙은 군인의 노래’, ‘상록수’ 등의 히트곡을 작곡했으며, 1991년 학전을 개관해 30여년간 후배 예술인들을 배출했다. 김광석, 윤도현, 나윤선, 정재일 등이 학전 출신이다. 김민기는 연극, 뮤지컬 연출에도 힘썼으며, ‘지하철 1호선’, ‘의형제’, ‘개똥이’ 등의 작품을 통해 한국 공연 문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

대한축구협회가 프로 구단 감독을 국가대표팀에 강제로 선임하는 조항을 18번이나 악용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농구, 배구, 야구는 해당 조항이 없거나 사문화된 반면 축구협회만 유일하게 이 조항을 남용하며 프로 구단들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강유정 의원은 '대한축구협회의 규정과 행정이 일방적이고 시대착오적'이라고 비판하며, '프로 구단 팬들의 박탈감을 해소하기 위해, 일방적인 조항을 개정하고 K리그를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강유정 의원, 축구협회의 감독 선임 방식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2007년부터 18번이나 프로 구단 감독들을 국가대표팀에 차출, 구단들의 의사는 무시했다는 지적입니다. 다른 종목들은 구단과 협의를 거치는 반면 축구협회만 일방적으로 감독을 선임해왔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서 이러한 문제점이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강 의원은 축구협회의 독선적인 행태를 꼬집으며 K리그를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