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이슬’ 김민기, 후배들의 눈물 속에 영면…학전서 마지막 배웅 2024-07-24 11:09:31
‘아침 이슬’의 작곡가이자 대학로 소극장 ‘학전’의 설립자인 故 김민기가 24일 별세했다. 향년 73세. 발인식은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되었으며, 고인은 생전 활동했던 아르코꿈밭극장을 거쳐 천안공원묘원에 안장됐다. 김민기는 ‘아침 이슬’, ‘꽃 피우는 아이’, ‘늙은 군인의 노래’, ‘상록수’ 등의 히트곡을 작곡했으며, 1991년 학전을 개관해 30여년간 후배 예술인들을 배출했다. 김광석, 윤도현, 나윤선, 정재일 등이 학전 출신이다. 김민기는 연극, 뮤지컬 연출에도 힘썼으며, ‘지하철 1호선’, ‘의형제’, ‘개똥이’ 등의 작품을 통해 한국 공연 문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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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이슬’ 김민기, 학전 마당에서 마지막 길… 설경구·장현성 등 후배들 눈물 2024-07-24 10:44:12
'아침 이슬'의 작곡가이자 대학로 소극장 '학전'의 설립자인 故 김민기가 후배들의 배웅을 받으며 영면에 들었다. 발인식은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되었으며, 고인의 유해는 천안공원묘원에 안치되었다. 발인식 후 고인의 유해는 옛 학전이 자리한 아르코꿈밭극장 마당을 거쳐 장지로 향했다. 학전 앞에는 배우 설경구, 장현성, 박학기, 배성우, 영화감독 방은진, 작곡가 김형석, 유리상자 박성화, 작사가 김이나 등 고인과 인연을 맺었던 많은 후배들이 모여 눈물을 흘리며 고인을 추모했다. 이들은 고인의 대표곡 '아침 이슬'을 함께 부르며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김민기는 1970년 명동 '청개구리의 집'에서 공연하며 '아침 이슬'을 작곡했으며, 1991년 대학로에 학전을 개관하여 30여 년간 후배 예술인을 배출하며 한국 연극 및 음악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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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슬’ 김민기, 암 투병 끝에 별세… 학전 무대는 추모의 물결 2024-07-23 09:43:33
가수 겸 연출가 김민기가 21일 밤 8시 26분 위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73세. 김민기는 1970년 친구 김영세와 포크 듀오 ‘도비두’를 결성하며 음악 활동을 시작했으며, 1971년 ‘아침이슬’을 담은 솔로 1집을 발표했다. 이후 ‘상록수’, 노래극 ‘공장의 불빛’ 등을 만들었으며 1991년 3월 15일 서울 대학로에 소극장 학전과 극단 학전을 설립했다. 학전은 고(故) 김광석, 윤도현, 나윤선, 정재일 등 스타들을 배출했으며, 1994년 초연한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은 설경구, 김윤석, 황정민, 장현성, 조승우 등 많은 배우들을 거쳐 가면서 한국 연극계의 산실로 자리매김했다. 22일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는 장현성, 박원상, 황정민 등 배우들과 이은미, 장기하, 박학기, 알리 등 가수들이 조문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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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슬’ 김민기, 73세 별세…“고맙다”며 떠난 학전 대표 2024-07-22 22:31:20
‘아침이슬’의 작곡가이자 학전 대표 김민기가 지난 21일 별세했다. 향년 73세. 김민기는 지난해 위암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김민기의 조카이자 학전을 운영하고 있는 김성민 팀장은 “선생님께서 ‘고맙다’고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해주셨다”고 전했다. 유족들은 생전 고인과 미리 작별 인사를 나눴으며 김 팀장은 “선생님이 연출하지 않는다면 학전의 작품은 더 이상 없다. 김민기가 연출하지 않는 ‘지하철 1호선’은 없다”고 말했다. 다만 “학전의 40주년, 50주년, 100주년 그 어느 날 한번쯤은 돌아오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김민기는 1970년 친구 김영세와 포크 듀오 ‘도비두’를 결성해 음악 활동을 시작했으며, 1991년 서울 대학로에 소극장 학전과 극단 학전을 세웠다. 학전을 개관한 뒤로는 공연을 연출하며 故 김광석, 윤도현, 나윤선, 정재일 등 스타들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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