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미국 연착륙 기대와 중국의 경기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코스피는 하락세를 보였다. 외국인과 개인은 매수세를 보였지만, 기관의 매도세가 강했으며, 삼성전자를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하락이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중국 관련주는 강세를 보였다. 특히 중국 매출 비중이 높은 화장품주와 패션 기업의 주가가 상승했으며, 엔터주와 AR·메타버스 관련 주도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 메타가 AR 스마트 안경 '오라이언' 시제품을 공개하면서 국내 AR 관련주가 급등했다. '오라이언'은 70도 시야각을 제공하며 문자, 화상 통화, 유튜브 시청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메타의 AR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면서 국내 AR 관련 기업들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라온텍이 디스플레이 제조사와 28억1826만원 규모의 마이크로LED 백플레인 웨이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26.23%에 해당하는 규모로, 라온텍의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마이크로LED 시장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라온텍의 공급 계약은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계약은 라온텍의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브릿지바이오는 유상증자 청약률이 105%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는 회사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한편, 에스티팜은 미국 소재 바이오텍과 385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라온텍과 유일에너테크 또한 각각 28억원, 98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노태문 사장이 연내 XR 플랫폼 출시 계획을 밝히면서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노 사장은 생태계 구축 후 제품 출시를 목표로 올해 내로 XR 플랫폼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XR 콘텐츠 솔루션 개발사 엔비, XR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사 맥스트, 알체라, 덱스터, 자이언트스텝, 라온텍 등 XR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삼성전자의 XR 플랫폼 출시는 국내 XR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