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NC 다이노스의 2020년 1차 지명 우완 투수 김태경이 상무에서 전역 후 팀에 합류했다. 팔꿈치 통증으로 휴식을 취했지만, 현재는 건강 상태가 양호하며 8월 이후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예정이다. 강인권 감독은 김태경이 제구력과 구종 다양성을 갖춘 유망주라며 팀의 5강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경은 군 복무 기간 동안 피지컬을 키웠으며, 최고 구속 147km까지 끌어올렸다. 그는 팀에 복귀하여 선발 승리를 목표로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의 외야수 추재현이 15일 상무에서 전역하고 16일 1군에 합류한다. 김태형 감독은 추재현의 몸 상태와 기량을 점검하여 외야 백업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추재현은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으며, 롯데는 그의 합류로 외야 백업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추재현 외에도 상무에서 전역하는 14명의 선수들이 소속팀으로 돌아와 후반기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삼성이 새롭게 영입한 비선출 코치 김태경은 미국 NCAA 곤자가대, 듀크대 여자 농구팀 전력분석을 담당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김효범 감독의 부름을 받아 삼성에서 지도자로 새롭게 출발하게 된 그는 "감독님의 존재가 가장 컸다"며 "감독님이 없었다면 한국에 오지 않았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김태경 코치는 센터와 외국선수 훈련을 맡아 전력분석 경험을 토대로 선수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영어가 익숙하다보니 급할 때 한국어 대신 영어가 나온다"며 "아무리 한국어로 잘 설명하려고 해도 선수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더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비선출에 대한 편견은 이미 많이 느껴서 무뎌졌다"며 "다행히 선수들이 너무 잘 따라준다"고 밝혔다. 삼성은 올 시즌 이대성, 최현민, 최성모를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고, 김태경 코치는 "오프시즌에 준비만 철저하게 한다면 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