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하루 전, 윤석열 대통령이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초청해 오찬을 했지만, "건국절" 논란으로 광복회장 이종찬은 불참했습니다. 이 회장은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의 "광복은 1948년" 발언을 문제 삼아 윤석열 정부가 광복절을 건국절로 대체하려 한다고 주장하며, 윤 대통령의 친우인 이철우 교수의 아버지이기도 합니다. 윤 대통령은 "건국은 1919년 삼일운동부터 1948년 정부 수립까지의 과정"이라고 밝혔지만, 이종찬 회장은 김 관장 해임 전까지는 광복절 경축식에도 불참할 예정입니다. 건국절 논란에 독립운동 후손들과 기념단체들도 갈라졌습니다. 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은 광복회의 정부 행사 보이콧에 동참했지만, 순국선열유족회는 이를 반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