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국민의힘 새 당대표로 선출된 한동훈은 '윤석열 정부의 유능함'을 강조하며 '민심'을 잡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민심과 싸우는 것은 패배'라며 민심에 귀 기울이는 자세를 보였다. 거대 야당인 민주당의 폭주를 지적하며 '과거 3대2였던 지지율이 2대3으로 역전'된 상황을 언급하며, 외연 확장을 통해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상호 비방전으로 치열했던 당권 경쟁에 대해 사과하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선 과정은 잊자'는 말씀을 언급하며 화합을 강조했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이 12일 대구 합동연설회에 이어 13일 주말에도 영남 지역에서 당원들과 만남을 갖습니다. 나경원 후보는 경남 밀양, 창원, 거제, 진주 등을 방문해 당협 간담회를, 원희룡 후보는 경북 영주, 울진, 부산 등에서 당원협의회를 진행합니다. 한동훈 후보는 경북 경주, 포항, 구미, 상주, 안동 등을 방문하며 당원들과 소통할 예정입니다. 윤상현 후보는 서울에서 '국민비전클럽'에 참석하고 언론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당권 주자들은 주말에도 영남 지역에서 적극적인 유세를 펼치며 당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김두관 전 의원과 김지수 한반도미래경제포럼 대표가 출사표를 던지며 '3자 구도'가 형성됐다. 김두관 후보는 '다양성'을 강조하며 당내 '일극 체제'에 대한 우려를 표했고, 김지수 후보는 '미래세대'를 대표해 출마, 미래를 향한 변화를 주장했다. 김두관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며 '민주당의 민주를 지켜내겠다'는 의지를 다짐했고, 김지수 후보는 2030 청년 출마자 연대인 '그린벨트' 경험을 강조하며 세대교체를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