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상장법인 유상증자 발행 금액은 전년 대비 9.
3% 증가한 7조6673억원으로 집계됐다.
LG디스플레이가 1조2925억원으로 유상증자 규모 1위를 차지했으며, 태영건설,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대한전선, CJ CGV 등이 뒤를 이었다.
무상증자 규모는 전년 대비 17.
5% 감소했지만, 솔루스첨단소재가 4412억원으로 가장 큰 규모의 무상증자를 실시했다.
유상증자는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신주를 발행하는 것이고, 무상증자는 기존 주주에게 무료로 신주를 배정하는 것이다.
유상증자는 기업의 재무 건전성을 개선하고 신규 사업 투자 등에 활용될 수 있지만, 주식 가치 희석 우려가 있다.
무상증자는 주식 수를 늘려 주가를 낮추는 효과가 있지만, 주당 가치는 낮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