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희토류 테마주가 들썩이고 있지만, 실제 희토류 사업과 연관성이 낮은 종목들이 많아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내 기업들은 대부분 세라믹, 금속 관련 제품을 생산하며, 희토류 채굴 및 분리 정련 사업을 직접 하는 기업은 거의 없다.
또한, 희토류 공급망 갈등은 이미 해묵은 일이며, 중국은 자국 희토류 생산량을 통제하고 있어 트럼프 2기 출범에도 희토류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실제로 희토류 관련 해외 ETF는 트럼프 1기 이후 수익률이 부진했으며, 희토류 테마주는 과거에도 트럼프 1기 이후 기대만큼 큰 반사 이익을 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