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공개한 밸류업지수 구성 종목 100개 중 75개에서 개인 투자자가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밸류업지수 발표 이후 구성 종목 86개의 주가가 올랐지만, 투자자 평균 손실률은 -9.
8%로 시장 평균 하락률보다 나빴다.
특히 씨젠, 엔씨소프트 등은 투자자 평균 손실률이 50%를 넘었다.
반면 메리츠금융지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은 수익 구간에 진입했다.
밸류업지수 추종 ETF 출시가 예정되어 있지만, 시장에서는 지수 구성 논란이 일고 있다.
거래소는 저평가 또는 고배당 기업 발굴이 아닌, 수익성과 PBR, ROE 등 다양한 질적 지표가 우수한 기업을 선정했다고 설명했지만, 당초 기대와 달랐다는 지적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