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4일 국내 반도체주가 급락했다.
SK하이닉스는 전날 대비 8.
02% 하락하며 '15만닉스'로 추락했고, 삼성전자는 3.
45% 하락하며 장중 한때 6만9천800원까지 떨어졌다.
이는 지난달 5일 '블랙먼데이' 이후 한 달 만에 당시와 비슷한 수준으로 주가가 돌아온 것이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S&P 글로벌의 8월 제조업 PM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뉴욕증시가 급락세를 보였고,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3.
26%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9.
5% 급락했고, 브로드컴(-6.
2%), AMD(-7.
8%), 퀄컴(-6.
9%) 등이 내리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7.
8%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