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주식형 ETF 투자자들이 조선업종에 가장 많이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SOL 조선 톱3 플러스'는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 순매수금액 1461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주식형 ETF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한화오션의 미 해군 군수지원함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수주, 미국 LNG 프로젝트 추진에 따른 선박 수요 증가, 해상풍력 시장 경쟁력 증가 등 긍정적인 이벤트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최근 3개월, 6개월 수치도 각각 793억원, 1403억원으로 역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하반기 미국 대선으로 국내 주요 업종이 큰 영향을 받는 가운데, 당선자 정당과 관계없이 조선 섹터는 상대적 수혜업종으로 분류되고 있다.
중국 조선업 불공정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군함 MRO 사업 수주가 확대될 경우 긴 시계열에서 매출을 창출할 수 있는 수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