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TV 판매량 2위 TCL이 삼성역 팝업스토어에서 세계 최대 크기 115인치 QD-Mini LED TV 'TCL X955 MAX'를 선보이며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압도적인 화면 크기와 뛰어난 화질, 음질을 앞세워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TV 제조사와의 경쟁이 예상됩니다. 특히, TCL의 공격적인 가격 정책은 국내 TV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OLED 장비업체 한송네오텍이 경영권 매각을 위해 인수금액을 기존 300억원에서 150억원으로 대폭 낮췄습니다. 글로벌 OLED 시장 침체로 실적 부진이 이어지면서 인수 부담을 줄여 매각을 성사시키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회사는 이번 매각을 통해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 수주 확대 등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수년간 이어진 실적 부진은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울 수 있는 부분입니다.

생체현미경 개발업체 아이빔테크놀로지가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하며, 브루커, 칼자이스메디텍 등 세계적인 기업을 비교기업으로 선정해 기업가치를 산정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빔테크놀로지는 현재 순손실을 기록 중이며, 2026년 이후 흑자 전환을 예상하고 있어, 고평가 논란이 제기됩니다. 기술특례 상장 특성상 성장성을 바탕으로 공모가가 산정되지만, 상장 이후 주가 흐름 부진 가능성도 있어 투자 시 유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