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가 동해 심해 유전 시추를 의결한 직후인 1월 29일, 한국가스공사를 비롯한 관련 기업 주가가 급등했다. 이사회 의결 내용이 공개되기 전에 일부 투자자에게 유출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된다. 석유공사는 1월 26일 이사회를 통해 동해 석유 가스전 시추를 의결했지만, 당시 관련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사회 의결 직후 한국가스공사 주가는 11.44% 급등했으며, 흥구석유, 금호석유, 한국석유, 한국ANKOR유전 등 다른 관련 기업들도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 다만, 같은 날 미국 정유주는 큰 변동성을 보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