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석유화학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등 롯데 화학 3사 임원들이 자사주를 매입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화학업종의 1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고, 중국의 경기 부양 기대감이 커지면서 화학주가 바닥을 찍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과 함께 자사주 매입 소식이 더해지면서 투자 심리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롯데케미칼, 금호석유, 한화솔루션 등 국내 주요 석유화학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롯데케미칼은 주요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 공시 이후 8% 넘게 급등했고, 금호석유는 합성고무 및 합성수지 부문 실적 개선 기대감에 6% 이상 상승했습니다. 한화솔루션과 대한유화 역시 업황 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각각 6%, 7% 넘게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