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스왈로즈의 '미스터 스왈로즈' 아오키 노리치카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결정했습니다. 21년간 프로 선수 생활을 이어온 아오키는 미일 통산 2723안타를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레전드'로 남게 되었습니다. 그는 야쿠르트에서 15시즌을 뛰며 1949안타를 기록했고, 메이저리그에서도 6년간 774안타를 기록하며 뛰어난 타격 실력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일본프로야구에서 두 차례 200안타를 기록한 유일한 타자라는 기록은 그가 얼마나 위대한 타자인지를 증명합니다. 아오키는 2006년 도루왕 타이틀을 차지하기도 했으며, 2006년, 2009년 WBC 우승,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대표로 활약하며 일본 야구의 역사에 한 획을 그었습니다. 아오키의 은퇴는 야구 팬들에게 큰 아쉬움을 남기겠지만, 그의 빛나는 활약은 오랫동안 기억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