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한 시즌 50홈런-50도루를 달성한 지 하루 만에 홈런과 도루를 추가하며 52-52 고지를 밟았다. 21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3안타 2타점 2득점 1도루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친 오타니는 시즌 52홈런과 52도루를 기록하며 '50-50'에 만족하지 않고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특히 홈런왕 경쟁에서 53홈런으로 앞서있던 양키스의 애런 저지가 무안타에 그치면서 오타니와의 격차는 1개로 줄었다.

LA 다저스의 '야구천재' 오타니 쇼헤이가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52호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전날 3홈런 포함 6안타 10타점 4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전 세계 최초 51홈런-51도루를 달성한 오타니는 이날도 뜨거운 타격감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5회말 2사 2루에서 콜로라도 선발 카일 프리랜드의 6구째 패스트볼을 공략해 110.1마일(약 177.2km)의 엄청난 속도로 423피트(약 128.9m)를 날려 담장을 넘겼습니다. 이로써 오타니는 54.7홈런 페이스를 기록하며 55홈런-55도루까지도 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가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4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49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자신이 세운 아메리칸리그 한 시즌 최다 홈런인 62개를 넘어설 수 있다는 기대감을 높였다. 저지는 최근 8경기에서 7홈런을 몰아치는 등 뜨거운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다. 양키스는 저지의 홈런을 포함해 3-0으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2루타를 포함해 2경기 연속 장타를 터뜨리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또 수비에서도 안타 확률 89%의 타구를 막는 호수비를 선보이며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활약을 앞세워 콜로라도를 8-3으로 꺾고 최근 24경기에서 20승 4패를 기록하며 1위 다저스를 2경기 차이로 바짝 추격했다. 김하성의 활약은 샌디에이고의 역전 우승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콜로라도를 상대로 5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이틀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2회초에는 2루타를 포함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지만,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31, OPS는 0.697이다. 샌디에이고는 캄푸사노의 홈런 포함 15안타를 몰아쳐 콜로라도를 8-3으로 누르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