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셀틱의 브렌든 로저스 감독이 도르트문트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1대7 대패를 당하며 '무서웠다'고 털어놨다. 6골 차 대패에 로저스 감독은 '실수로 인해 초반부터 망가진 경기는 처음'이라고 밝히며 충격을 드러냈다. 셀틱은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에서 6연승을 달리고 있었지만, 이번 경기에서 6골을 내주며 챔피언스리그에서 승점을 쌓는데 실패했다.

리버풀이 노팅엄 포레스트에 0-1로 패하며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리버풀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3연승을 달렸지만, 이날 노팅엄의 끈질긴 수비와 허드슨-오도이의 결승골에 무릎을 꿇었다. 리버풀은 전반 초반부터 공세를 펼쳤지만, 노팅엄의 골키퍼 셀스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에는 누녜스, 각포, 브래들리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지만, 오히려 후반 28분 허드슨-오도이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리버풀은 이날 패배로 3연승을 마감하며 승점 9점을 기록, 현재 리그 5위에 위치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중 3회초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교체됐다. 김하성은 1루 견제구에 귀루하다 부상을 당했고, 덕아웃으로 들어와 헬멧을 던지며 분노를 표출했다. 17일에는 시즌 11호 홈런을 기록하는 등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었기에 더욱 아쉬움을 남겼다. 김하성은 20일 MRI 검진을 통해 부상 정도를 확인할 예정이며, FA를 앞두고 있어 이번 부상이 그의 거취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2루타를 포함해 2경기 연속 장타를 터뜨리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또 수비에서도 안타 확률 89%의 타구를 막는 호수비를 선보이며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활약을 앞세워 콜로라도를 8-3으로 꺾고 최근 24경기에서 20승 4패를 기록하며 1위 다저스를 2경기 차이로 바짝 추격했다. 김하성의 활약은 샌디에이고의 역전 우승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셀틱에서 자리 잡지 못한 오현규가 벨기에 KRC 헹크로 이적할 전망이다. 헹크는 500만 유로(약 75억 원)와 보너스 옵션으로 오현규 영입을 확정 지었다. 헹크는 케빈 더 브라위너, 티보 쿠르투아, 레안드로 트로사르 등 유명 선수를 배출한 팀으로, 오현규는 헹크에서 새로운 도약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헹크에서 활약 중인 국가대표 미드필더 홍현석과 리그 맞대결을 펼칠 수 있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