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출범시키며 AI 3대 강국 도약을 선언했습니다. 'AI 패권 경쟁에서 승리'를 목표로 국가 AI 컴퓨팅 센터 구축, 규제 개선 등을 약속했습니다.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바둑 대결이 열렸던 장소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AI 시대를 향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대구시가 동대구역 광장을 '박정희 광장'으로 명명하고 표지판을 설치하자, 더불어민주당이 비판하자 지역 언론인 매일신문이 '민주당의 딴지'라며 대구시를 옹호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민주당은 매일신문을 '국민의힘 기관지'라고 비판하며 맞섰고, 시민단체들도 홍준표 시장의 행정을 '지방자치 역행'이라고 비난했다. 매일신문은 과거에도 야당을 비판하는 편향된 보도를 해 논란이 된 바 있다.

경찰이 불송치 결정한 홍준표 대구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해 시민단체가 공수처에 수사를 요청하자, 대구시가 해당 단체 간부를 무고 혐의로 고발했다가 엉뚱한 고발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곧바로 취하했습니다. 대구시는 "피고발인 지정 과정에 단순 착오로 잘못 지정된 것을 인지하고 취하하게 됐다"고 해명했지만, 이번 사건으로 홍 시장은 또 다시 논란에 휩싸이게 되었습니다.

대구시가 홍준표 시장을 무고했다며 지역 시민단체 간부 2명을 고발했지만, 착오가 있었다며 한 명에 대해서는 고발을 취소했습니다. 대구시는 참여연대와 경실련을 공동으로 무고죄로 고발한 앞선 2건의 사건인 대구MBC 취재 거부, 대구로 배달앱 직권남용 등과 단순 착오로 인해 피고발인이 잘못 지정된 것을 인지하고 고발을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대구시는 시 공식 유튜브 채널인 대구 TV의 시장 업적 홍보에 대한 시장 관여 의혹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경찰이 무혐의를 내렸지만, 조광현 사무처장 등이 홍 시장을 다시 고위공직자 범죄 수사처에 수사 의뢰해 시정 운영에 지장을 초래했다며 지난 6월 17일 이들을 무고죄로 대구지검에 고발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대구 경실련은 대구시가 허위 사실을 조작해 고발했다며 강력하게 비판하고 홍준표 시장의 사과와 관련자 문책을 요구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AI 시대를 이끌기 위한 국가 인공지능(AI)위원회를 7월에 출범시킵니다.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국가 AI 위원회는 AI 정책과 혁신 방향을 논의하는 핵심 조직으로, 장관급 부위원장을 비롯해 관계 부처 장관들과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합니다. 특히, 국내 대표적인 AI 기업들도 위원회에 합류해 실질적인 의견을 개진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올해 4월 반도체 현안 점검 회의에서 AI 국가 전략을 직접 챙기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번 위원회는 그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행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