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조국혁신당 서왕진 의원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4주기에 참석해 추모 글을 남겼다. 서 의원은 박 전 시장의 묘역을 방문한 사진과 함께 "4년쯤 되니 사람들 만나면 반갑고 웃으며 얘기 나눌 수 있는 여유는 생긴 거 같다"며 애잔한 심경을 전했다. 한편, 박 전 시장의 죽음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여러 주장들이 제기되고 있으며, 지난해 그의 법률대리인이었던 정철승 변호사는 SNS를 통해 '타살설 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넷플릭스 드라마 '돌풍'이 대통령 시해라는 충격적인 소재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드라마 속 국무총리 박동호의 설정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연상시킨다는 지적과 함께 논란이 일고 있다. 드라마 속 박동호가 대통령 시해를 결심하는 장면과 그의 대사 등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떠올리게 한다는 것이다. 특히, 박원순 전 서울시장 유족 측 법률대리인인 정철승 변호사와 장영승 전 서울산업진흥원 대표는 드라마가 현실의 사건과 인물을 마구잡이로 가져다 짜깁기했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반면, 황규환 전 국민의힘 수석부대변인은 '돌풍'이 586 세대의 정의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현실을 보여준다고 평가하며 야권을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