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한화 이글스의 레전드 투수 정우람이 은퇴 경기에서 데뷔 첫 선발 등판을 하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한다. 2004년 데뷔 이후 21년간 프로 무대를 누빈 정우람은 은퇴 경기에서 아시아 프로야구 투수 최다 출장 기록(1004경기)을 달성하며 화려한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는다. 2008년 85경기 출장을 비롯해 16시즌 동안 50경기 이상 출장하며 KBO 리그를 대표하는 불펜 투수로 활약해온 정우람은 한화 팬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며 야구계를 떠난다. 이번 은퇴 경기는 또한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지는 마지막 1군 경기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1964년 개장 이후 61년 역사를 자랑하는 한화생명이글스파크는 내년부터 새 야구장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KIA 양현종이 NC전에서 9이닝 1실점 완투승을 거두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직전 등판에서 불만을 드러냈던 양현종은 이날 8점의 지원을 받으며 95구 '매덕스' 완투승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8회까지 87구를 던진 뒤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스스로 마무리하며 완투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한편, 김도영은 역대 최소 타석 내추럴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김도영은 이날 단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차례로 기록하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KIA 김도영이 역대 최소 타석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하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1회 3루타, 3회 2루타, 5회 3루타, 6회 홈런으로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같은 경기에서 양현종이 9이닝 완투승을 거두며 팀 승리를 완벽하게 장식했습니다. 이는 KBO 역사상 3번째로 나온 기록입니다. 1982년 성낙수, 오대석, 1987년 손문곤, 이강돈 이후 37년 만에 나온 기록입니다. 양현종은 완투승에 대한 소감을 밝혔으며, 김도영은 사이클링 히트 자체보다는 팀 승리에 기여한 것에 더 큰 기쁨을 느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