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LA 다저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운명의 4연전이 시작됩니다. 3.5게임 차이를 두고 1위 다저스와 2위 애리조나가 체이스 필드에서 정규시즌 마지막 시리즈를 펼치는데요, 특히 50홈런-50도루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의 활약에 관심이 집중됩니다. 오타니는 29일 경기에서 42홈런-42도루를 기록하며 대기록 달성에 한 발짝 다가섰습니다. 이번 시리즈에서 오타니가 몇 개의 홈런과 도루를 추가하며 기세를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또한, 두 팀의 선발 투수인 커쇼와 갤런의 맞대결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지난해 디비전 시리즈에서 애리조나가 승리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지만, 올 시즌은 애리조나가 5승 4패로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번 4연전에서 어떤 팀이 승리할지, 그리고 오타니는 50-50에 도달할 수 있을지, 기대되는 4연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샌디에이고 유격수 김하성이 볼티모어와의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하성은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229로 끌어올렸다. 샌디에이고는 6회까지 4-2로 앞서나갔지만 8회말 2점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9회초 주릭슨 프로파의 투런 홈런이 터지며 6-4로 승리했다. 프로파의 홈런은 이날 경기의 결승타가 되었다.